[경기eTV뉴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올해 제1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 기간 만료에 따른 1차 계획연도(2016~2021년)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2차 계획연도(2022~2026년)의 세부 시행계획의 진행 현황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덕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부문별 대표 부서장,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태풍, 한파 등 이상기온에 따른 기후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단과 함께 기후변화에 의한 리스크, 취약성에 대비해 기후변화 적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용역을 수행을 맡은 한국지식산업연구원(주)은 양주시 기후현황, 부문별 취약성·리스크 평가, 향후 기후변화 전망 등 기후변화 적응 여건 연구를 통해 제2차 계획연도(2022~2026년)의 부문별 적응대책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개선점을 토대로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 계획에 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취약성 분석으로 실행 가능한 세부시행 계획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으로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한 생활여건 조성에 한 발 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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