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지부장 안봉한)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8년 보충협약 이후 3년만의 성과이다.

2020년 6월 15일 전교조 인천지부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했고, 노사 양측은 9월 2일 단체교섭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후 11월 5일 본교섭을 시작으로 총 419개 요구안에 대해 11회에 걸친 실무교섭과 소위원회를 진행했으며 최종 407개 항을 확정했다.

이번 단체협약으로 교원 노조활동 보장, 학생복지 및 자치 신장, 교원의 업무부담 경감과 전문성 신장 등의 내용이 강화됐고, 보건 전문성 등의 내용이 더욱 확대돼 코로나19 대응과 연계한 인천의 교육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이 더욱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 간 협약 이행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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