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시로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의 이야기 선보여
이선호 작가와 임희중 작가의 대표작과 인터뷰로 구성,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

[경기eTV뉴스]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진행한 ‘2021 고양작가초대전-옆집예술가展’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관람을 돕고자 기획된 것으로 실제 관객의 동선을 고려한 영상 촬영으로 현장의 감동을 전달하며, 고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990년부터 건축일러스트와 건축 회화작가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선호 작가와 2003년 20세기로의 여행 ‘피카소에서 백남준까지’ 단체전을 비롯해 역시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임희중 작가가 참여한다.

온라인 전시는 어울림미술관 제1전시장 이선호 ‘침묵’, 제 2전시장 임희중 ‘사라지는 것들에 관해’로 구성되며, 다양한 작품과 작가의 창작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가 함께 제공된다.

‘고양작가초대전-옆집예술가展’은 2020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프로젝트로, ‘고양우수작가공모전-고양아티스트 365’에서 선정된 참여 작가 중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의 대표작을 전시한다. 이로써, 고양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진행돼 온 고양시 작가 지원사업인 ‘고양우수작가공모전-고양아티스트 365’와 함께 고양시의 대표적인 미술인 지원사업으로 지역 창작활동 기반을 다각도로 확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랜 기간 건축가로 활동했던 이선호는 건물의 외벽을 소재로 반복된 단색 사선과 오브제로 무겁게 덮어진 콘크리트 벽, 무질서하게 뚫린 창을 통해 건축을 사랑하며 함께 해 온 시간의 흔적을 캔버스에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2021년 신작 ‘침묵’과 태백산 경계에 위치한 작가의 고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임희중 작가는 2007년부터 동물원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는 순간을 회화로 표현한 동물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단순한 표정의 동물 얼굴이나 목적이 상실된 그들의 행동 등을 가감 없이 무미건조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다양한 동물들과 마주하는 경험을 통해 인간과 더불어 살고 있는 많은 동물들이 보호돼야 하며 보존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1 고양작가초대전-옆집예술가展’은 지난 4월 1일부터 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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