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행속도 하향 60→50km/h, 사고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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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행속도 하향 60→50km/h, 사고도 감소
  • 권오규 기자
  • 승인 2021.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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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 성과로 분석

[경기eTV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1일 도심부 전 구간(555.5㎢)에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안전속도 5030 홍보.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도심부 일반도로는 시속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 이하로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것으로 경기남부경찰청은 도심부 1178개 구간(연장 1885.7km)의 제한속도를 재검토해 덕영대로(연장=17.1km)·수대로 수원구간(연장=17.1km)·시흥 공단대로(L=11.5km)·판교로(L=8.2km) 등 간선도로 832개 구간(L=1553km)에 50km/h을 적용하고, 이면도로·보호구역 등 346개소(332.7km)에 제한속도 30km/h 적용을 확대 했던 것이다.

이처럼 도심부 제한속도를 낮추자 지역 교통안전 지표가 상당히 개선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2021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경기남부권 도심부 교통사고를 분석 결과, 정책시행 전과 비교해 보면 교통사고는 694건 감소(6.0%↓), 사망자는 16명 감소(32.7%↓), 교통사고 부상자는 전체 1592명이 감소(19.3%)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차량운행 속도를 60km/h에서 50km/h으로 하향할 경우 보행자의 중상가능성이 19.9%가 감소된다고 한다.(2018.3월, 한국교통안전공단, 92.6%→72.7%)

이를 참고해 볼 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심부 과속차량이 감소하며 교통안전 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안전속도 5030 시행을 앞두고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주행속도 분석결과 도심부 교통정체 수준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 60km/h에서 50km/h로 제한속도를 하향한 국도1호선 수원 터미널사거리~북수원IC, 국도42호선 구운사거리~수원신갈TG, 국도47호선 군포초사거리~호계사거리 3개 구간의 양방향 주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교통정체는 국도47호선 호계사거리→군포초사거리 방면 구간(주행속도 3.0km/h 감소)으로만 증가했, 나머지 구간은 오히려 시행 보다 교통정체가 다소 감소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계획 수립에서부터 신호운영 개선과 차로구획 정비 등 소통합리화 정책도 보완하며 신중하게 정책을 추진한 결과 정체 유발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소통이 안정화되자 안전속도 5030 시행 약 100일이 경과한 지금은 지역주민들도 시행초기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안전속도 준수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전속도 5030 전국 일제시행을 앞두고 안전속도 정착을 위한 주민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최규호 교통과장은 “교통사고 사망 감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사고 잦은 교차로 개선과 교통약자 안전시설 강화 등 보행안전 시설물을 강화하는 한편, 주행방향이 복잡한 구간에 대한 안내강화와 선형 개선 등 운행 안전성도 강화해 안전하고 합리적인 교통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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