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성희롱성 댓글 SNS에 사과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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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성희롱성 댓글 SNS에 사과 글 올려
  • 권오규 기자
  • 승인 2021.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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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을 올리려고 합니다"

[경기eTV뉴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성희롱 댓글 보도된 기사와 관련해 “해당 구민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김 구청장은 “평소 제가 아는 한의원에서 치료를 잘 받으셨다며 치료궁합이 잘 맞았다는 SNS 글에 제가 댓글로 호응을 한 것이 결과적으로 해당 구민께 큰 불쾌감을 안겨드리고 말았다. 평소 미추홀구 구정과 제 활동에 SNS상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던 분이었던 만큼 다른 어떤 불손한 의도 없이, 긍정적 의미의 메시지를 건네렸던 것이 다른 의도로 읽혀질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처음 댓글에 대해 불편함을 가지고 계신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제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상처를 드렸다는 생각에 곧바로 SNS에 사과를 올리고 연락을 드렸지만, 그것으로 그분의 마음을 풀어드릴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성희롱성 댓글 SNS에 사과 글 올려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성희롱성 댓글 SNS에 사과 글 올려

김 구청장은 결국 그분께선 저를 고소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결단코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분과 대화가 개인메신저가 아니라, 수많은 지인들은 물론 불특정 다수도 읽을 수 있는 ‘페이스북’ 댓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제가 애초 특정한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사과 드리고 제 마음을 정확히 전하지 못했던 점은 한없이 아쉽기만 합니다라며, 성인지 감수성은 ‘대화’에 있어선 말을 건네려는 쪽이 먼저 지녀야한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저의 댓글 대화는 많이 부족했습니다라고 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다시 한 번 해당 구민께, 그리고 미추홀구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구민과 소통하면서 더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라며 마무리했다.

한편,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이 페이스북에 성희롱성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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