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관내 전체 초(5학년), 중(2학년), 고(2학년)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원격수업 운영 현황을 조사(3월 3~12일)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 94%, 중학교 90%, 고등학교 80%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9월에 조사한 쌍방향 수업 비율(초 17%, 중 29%, 고 22%)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2021학년도 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학교에 안내했다. 학교에서는 교과 및 학습자 특성에 따라 화상, 채팅, 콘텐츠, 과제 수행 등을 적절히 혼용해 학생과 소통하고 피드백하는 등 수업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임장 활동을 통해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이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실 있는 원격수업을 위해 ‘상호작용이 살아있는 원격수업 역량 강화 연수’, 학기 중 학교로 찾아가 지원하는 ‘우리 학교-우리 선생님, 교사 실재감이 있는 원격수업 직무연수’ 등을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통해 운영했고, 연간 112개 과정 이상의 원격수업 지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안정적인 등교-원격 병행수업을 위해 스마트기기가 필요한 모든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대여하고 공립 유치원 및 각급학교(초‧중‧고‧특수, 각종)의 일반교실에 무선 AP 설치를 완료할 예정(4월 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별 맞춤형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에듀테크 기반 협력학교, 에듀테크 선도교사 등 교육혁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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