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예비 선생님과 함께 하는 과학전시관 체험활동

[경기eTV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과학전시관(관장 김연배)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김희백)과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학년도부터 과학전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의 학생지도활동을 교육봉사활동으로 인정한다.

과학전시관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2009년 12월, 양 기관의 전문인력 및 정보의 교류, 정책 자문, 시설의 공동 활용 등의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실무협약은 ‘예비교사들의 교육봉사활동 지원’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한 것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예비교사들이 과학전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학생지도활동이 교육봉사활동으로 인정된다. 우선 2021학년도 시범 시행 후 운영 결과에 따라 보완 및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교사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과학전시관에서 운영하는 ▲과학·수학창의력교실 ▲과학·수학영재교육원 ▲과학체험학습 프로그램 ▲토요가족생태환경교실 ▲서울융합과학축전 프로그램 ▲금요오픈메이커스페이스 ▲온라인 천문교실 등 7개 프로그램이다.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과학전시관 프로그램은 과학전시관 누리집의 ‘예약 및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급 및 동아리 단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학교로 발송되는 공문을 참고하여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은 과학전시관 누리집 ‘학생교육’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교사들이 학생을 지도하거나 온·오프라인 멘토로 활동함으로써 학생들의 개인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지고, 과학전시관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교육봉사활동 제공 기관이 감소한 상황에서 사범대학의 예비교사들의 현장실습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연배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 관장은 “이번 실무협약은 과학전시관의 프로그램 운영의 질을 높이고, 예비교사들에게는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 기관의 상호협조체제를 통해 과학교육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낙성대에 위치한 과학전시관은 중구의 남산분관, 중랑구의 동부분관, 구로구의 남부분관을 포함해 총 4곳에 위치해 실험 및 체험학습으로 연간 수십만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성, 탐구력을 길러주고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