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 안전한 학교 지원 강화

[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정책연구소의 정책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학년도 현장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달라진 학교폭력 예방 대책은 학교급별, 피해유형별, 지역별, 대상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학교급별 대책으로는 관내 초·중·고 전 학급에 어울림·사이버어울림 프로그램을 6차시 이상 적용한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 응답률이 높은 초등학교에는 발달 단계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관련 자료를 분기별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주도의 어깨동무 활동 강화를 위해 학급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급 27교를 선정·지원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학급 중심 ‘같이가치어울림’ 학교폭력 예방 걷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책임교사 수업 경감 지원을 작년보다 확대해 중·고등학교 145교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게 된다.

유형별 대책으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3월과 6월 사이버폭력 예방 어울림 나눔주간을 집중 운영하고,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운영학교 20교, 찾아가는 사이버폭력예방 공연교육 40교를 공모·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인천경찰청, 인천법사랑연합회, 푸른나무재단, KBS미디어 등 유관 기관과의 다양한 연계 교육과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사이버폭력을 예방한다.

지역별 대책으로는 도서·벽지와 영종도 지역에는 영상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지원과 교육지원청과 마을교육지원단과 협업하여 찾아가는 지역별 소그룹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부모 교육을 강화한다. 원도심에는 사이버폭력 예방공연 및 책임교사 수업 경감 신청교 지원을, 신도시에는 인천생활교육지원단을 통한 갈등 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별 대책으로는 학교폭력 위기학생의 조기 감지를 위해 학생·교사·학부모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의 보호·조치 및 교육·선도를 전문 기관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관계중심 생활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회 임원 워크숍, 생활교육 실천 교사 영상 제작·보급, 온·오프라인 학부모 갈등관리 연수를 지원한다.

한편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관련해 2020년 3월 1일부터 학교 단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폐지되고, 관할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신설돼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에 대한 심의 및 조치 결정을 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를 채용해 학교폭력 관련 법률 자문을 지원한다. 또한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 강화 연수 실시,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를 통한 학교폭력 맞춤형 지원 및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속적인 학교폭력 데이터 분석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 문화가 확산돼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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