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성명서 통해 시민들에게 불필요 외출․모임 자제, 3밀 시설 회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경기eTV뉴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16일 시 자체 문자서비스 ‘내손에 남양주’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해 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 했다.

다음은 조광한 시장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남양주시장 조광한입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월 초까지도 두 자리수를 유지하다

8월 14일 103명, 8월 15일 166명으로 급증 하였습니다.

특히 지역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종교시설과

다단계 및 방문판매, 식당, 커피숍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집중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경우 2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150일간 확진자수가 53명이었으나

8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5일 동안

무려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16명의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서울 ‘골드트레인’ 접촉자이며

3명은 용인 우리제일교회,

8명은 성북 사랑제일교회 접촉자입니다.

밀폐된 시설, 가까운 거리에서의 밀접 접촉,

작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밀집의

‘3밀’이 코로나19 감염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향후 일주일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시민 여러분 !

우리시는 이 같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불가피하게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시설인 공공체육시설, 도서관 등의

운영을 다시 한 번 중단 합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임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재차 당부 드립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은

반드시 자제하여 주시고

밀폐, 밀접, 밀집의 ‘3밀’ 시설은 피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은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해온 눈물겨운 노력이

한 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경각심을 다잡아 주시고

또다시 몰려오는 이 위기에

지혜롭게 대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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