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6월 12일 오전 1시 20분경 피의자 주거지인 김포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2시간가량 경과한 오전 3시 26분에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 즉시 피해자가 위치한 인천의 모 병원에서 증거물을 채취하여 국과수에 감정의뢰하고 피해자·피의자 조사 및 감정결과 확인 등 수사를 진행했다.

7월 4일 국과수로부터 피의자 DNA가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후 피의자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에도 불구, DNA가 검출되어 범죄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7월 18일 오전 10시 32분~오후 8시 50분경 4회에 걸쳐 “아는 동생(피의자)이 차량을 빌려간 후, 반환하지 않는다”며 피의자 지인이 112신고하였으나 신고내용 확인결과, 재입북(추정)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3건은 182상담센터와 민원실 상담 안내 조치하고, 1건은 경찰서 수사과에서 사건접수하여 수사했다.

또한, 피의자는 지인차량을 이용하여 7월 17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로 이동하였고, 다음날인 7월 18일 오전 2시 20분경에는 택시를 타고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읍 Q리에서 하차를 확인했고, 그 주변에서 피의자가 소지하였던 가방을 발견했다.

7월 18일 오후 6시 27분 피의자 지인(112신고자)이 김포경찰서 보안계 담당경찰관에게 “피의자가 피해자를 죽이겠다”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전화 제보를 하여, 여청과 피해자 보호관에게 전달하여 신변보호를 강화했다.

7월 19일 오전 1시 1분 위 제보자가 “달러를 바꿨다고 하네요. 어제 달러를 가지고 북한에 넘어가면 좋겠다면서 교동도를 갔었다네요”라는 내용의 SNS를 제보하여 7월 20일 오전 11시 지방청 보안수사대에서 동일 제보자를 참고인 조사했다.

조사내용 판단한 바, 위해 및 도주우려 있어 7월 20일 출국금지, 7월 21일 구속영장 신청,7월 24일 위치추적 등 신병확보를 위한 수사를 진행했다.

향후 경찰에서는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합동조사단을 편성, ▲성폭력 사건 수사의 조치 전반 ▲피의자 지인의 112신고에 대한 조치사항 ▲피의자 지인의 재입북(추정) 관련 제보에 대한 조치사항 등이 적절했는지 철저히 조사하여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당국과 합동으로 피의자의 재입북(추정) 관련 행적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의자의 코로나19 감염의심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도 방역당국과 면밀하게 협조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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