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발전을 이끌어 갈 실무적 경험과 자율성확보”

[경기eTV뉴스] 민선 2기 체육회장선거가 임박하면서 시흥시 기자협회는 2명의 후보자를 20일 기자협회로 초청해 후보자의 정견을 들었다.

기자협회는 형평성을 고려하여 9개 문항을 사전고지 없이 인터뷰시작과 동시에 질의서 순서대로 질문했으며 후보자의 체육회 발전 계획과 체육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장문의 문답은 편집함을 공지합니다) 

-. 후보자께서 이번 체육회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각오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2002년부터 체육실질 업무를 해 왔다. 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께부터는 체육회 이사, 상임이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경기도 체육회 스포츠클럽 육성회원으로 스포츠 클럽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각각에 종목별 가맹단체에게 클럽 운영주도권을 부여하는 등 정책변화에 참여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로 화합하고 생활체육 하는 분들이 마음껏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 정치로부터 독립하여 오직 체육회 발전에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하고 싶어서 이번 체육회장에 나왔다.

-. 후보자께서 그간 체육회발전에 공이 있거나 자랑할 만한 활동이 있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나요?

체육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학교체육이 엘리트체육이 연계하는 종목이 거의 없었다. 시흥시의 경우 육성종목이 육상, 배드민턴, 축구, 야구 등 아직 학교체육이 활성화가 안 되서 5개정도의 종목을 선정해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시흥시 육상 실업팀을 창단을 하였고, 전국체전 및 경기도 체전 등 시흥시의 각종 대회참여를 실무자로 주도적 역할을 했다.

-. 후보자께서 판단하시기에 시흥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나요?

민간 회장으로 가면 아무래도 예산 확보하는 부분이다. 자립으로 할 수 있는 예산이 없기 때문에 시와 의회의 예산확보가 중요하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예산확보를 하여 운동하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방향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또한 각 종목단체 구성원과 동체육회, 체육회 이사 분들과 한 몸이 되어 야 한다고 본다. 종목단체 개최대회의 충분한 지원과 활성화와 지속적인 소통을 가지고 편안하게 스포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향을 이끌어야 한다.

문4:체육회장이 되신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고 시흥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비전과 부족한 인프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해결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답: 현재 체육회 봉사하시는 이사 분들과 가맹단체와 거의 소통이 없는 상태로 있다. 가맹단체들이 그 종목에서 열정이 있어 종목육성을 하려하는데 실질적으로 지원을 못하니까 가맹단체 활성화 측면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고 봉사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가맹단체들과 협의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듣고 전체종목을 활성화 할 것이다.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동체육회 주관 체육행사를 위해 예산을 확대 추진하고 생활체육동호인들의 리그도 확대하여 스포츠로 화합에 장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신규체육시설을 건립하는데 앞장 설 것이며 현재 노후 된 시설의 개보수를 추진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체육회장이 지자체 장에서 민간회장으로 전환되면서 체육인은 물론 시민들도 우려와 기대가 큽니다. 우려는 무엇이고 기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려하는 부분은 예산지원이 최고 문제가 될 것 같다. 동호인 체육회의 경우 본인이 좋아해서 하는 부분이라 어느 정도 자신이 경비를 부담해서 즐기는 스포츠로 갈 수 있지만, 엘리트 체육회의 경우 체육회에서 지원을 하지 않으면 운동부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 엘리트 체육회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그래서 이번 핵심공약은 “시 예산 1% 체육회 지원조례제정”이다. 현실화된 예산편성으로 시흥시 체육발전에 민선체육회장으로 지자체와 시의회와의 유기적 관계로 임기 내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 시흥시 체육회 전체회원들은 현재 몇 분이 있으며 이분들과 화합하고 새로운 민선회장이 추진하고 계획한 정책을 믿고 따를 수 있는 대책과 거대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체육회 구성은 사무국이 있고 가맹단체가 43개 단체가 있다. 생활체육지도자가 21명이 있고 임원 및 부회장 9명, 이사 48명, 가맹단체 클럽 등이 있다.

현재는 5만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나 은계와 목감, 장현 등 신도시 등 인구유입이 되면서 앞으로 7만여 명의 거대 조직으로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거대 조직을 이끌어 가려면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이 기본이며 집행부가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해야 한다. 권위보다는 섬김의 낮은 자세로 합리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 지난해 체육회 예산은 얼마였고 이를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혈세를 사용함에 있어 시민들로부터 의혹과 불만을 사지 않으려면 예산집행이 투명해야 하는데 투명경영을 위한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체육회가 지원받는 예산은 47억원 시에서 민간보조 금액으로 받고 있다. 사무국 운영에 2억3천정도, 엘리트 쪽에 9억6천정도의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생활체육 활성화에 12억정도 편성되어 있고, 스포츠 마케팅 쪽에 7억3천정도 편성이 되어 있다.

사무국에서 가맹단체들과 협의하여 스포츠 사업에 대해 예산안을 만들어 놓은 상태다. 제가 당선이 된다면 이런 부분도 다시 검토를 해서 실질적으로 어느 쪽이 더 많은 예산이 증액이 되어 그쪽분야에 활성화 되는 것은 사무국과 가맹단체와 협의를 하여 다시 한 번 예산을 조정할 것이다.

특히, 예산집행내역은 체육회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하고 자체 감사는 연 2회로 어떤 의혹과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 또, 사무국 직원이나 이사들은 어떠한 이권이나 사업에 관여치 못 하도록 윤리강령을 철저히 지킬 것이다.

-. 후보자께서 이번 선거에 나오면서 특별한 핵심공약이 있다면 무엇이고 3가지 정도만 소개해 주세요.

첫 번째는 42개 가맹단체들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단체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체육회 이사들과 협력해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먼저 생각할 것이고, 두 번째는 “시 예산 1% 체육회 지원조례제정”이다. 그리고 종합운동장 건립에 따른 시흥시 최초 경기도체전 유치다. 이와 더불어 학교체육을 학생들이 좋아하는 종목인 스포츠클럽 쪽으로 지원을 해서 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종목별 리그 대회를 많이 만들어서 공부도하고 운동도 하면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후보자께서는 스포츠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은 어떤 종목이며 잘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어떤 종목인가요? 또한, 스포츠 선수 중에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신지요?

저는 육상 쪽에 관심이 많고 전에 육상선수로 활동도 했었다.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육상으로 육상 쪽에 애정이 많았다. 지금은 축구와 족구, 배드민턴, 탁구, 당구 등을 즐긴다.

선수 시절에 함께 운동했던 장재근 선수를 좋아 한다.

-. 끝으로 시흥시 체육인과 시민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시흥 체육이 큰 도시보다 낙후된 부분이 많다. 체육시설도 동호인들이 즐기기에 부족한 점도 있다. 오랜 세월동안 체육계에 몸담아 온 한인수다. 그래서 체육계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잘 인식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배 체육인들이 닦아 놓은 사업을 계승발전 시키고 체육회가 한걸음 도약할 수 있도록 저를 지지해주시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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