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건강운동관리사 기고

[경기eTV뉴스]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국민 여러분께 특별히 당부 드리고 싶다. 전문 의료진이 공개적으로 밝혔듯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진 신종코로나는 중증 질환이 아니며 치사율도 높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점에 관해서는 안심해도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자료에 따른 치사율 자체로만 보면 사스10%, 메르스35% 보다 낮은 4%정도라고 발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어린이들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평소 운동을 하는 생활습관을 가져 면역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 가지 가설은 성인은 어린이보다 심장병이나 당뇨, 고혈압 같은 질병이 있을 확률이 높아 감염을 막는 능력이 떨어질수 있으므로 평소 운동을 권장했던 것이다.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출입하는 태권도장은 건강 체력이 향상되는 유·무산소성운동이 복합된 프로그램으로 계획되어 있어 평소 태권도장에서 수련하는 수련생들에게만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도 무기력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신운동을 주로 하는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은 호흡, 혈액순환, 체온조절 등 자율신경계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면역력을 5배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교감신경(sympatheticnerve)과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e)을 자율신경이라고 하며, 이런 신경은 중추, 대뇌가 아닌 간뇌, 중뇌, 연수에서 내린 명령으로 각 기간에 전달이 되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담당하게 된다. 즉 우리 뇌가 관여하지 않고 자동으로 신체 활동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그래서 평상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과 혈압, 운동습관들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또한 자율신경인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은 길항작용을 한다. 길항작용이라 함은 한 개의 기관이 촉진과 억제의 작용들을 균형 있게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즉 사람의 몸은 항상성 유지를 위해서 확대. 촉진, 수축, 억제라는 것을 균형 있게 해 나간다. 이러한 조절을 하기 위해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드레날린과 아세틸콜린이다.

아세틸콜린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모두 분비가 된다.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의 신경말단에서만 분비 된다. 그래서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되어 심장운동이 증진되고 호흡이 촉진되며, 혈압은 상승되고 동공은 확대가 되면서 운동능력은 상승이 된다. 그래서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 중 겨루기운동을 활용한 수련법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건강체력 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태권도 겨루기 운동을 활용한 운동은 심폐기능 강화와 횡경막, 외늑간근, 사각근, 흉쇄유돌근, 내늑간근, 복근 등의 호흡근도 더불어 강화된다.

따라서 흡기근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산소는 혈액 속의 적혈구(Hb)와 결합력 향상으로 우리 몸에서 산소운반 능력 향상,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 향상으로 우리 신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은 우리 몸의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며 실제보다 과도한 불안으로 위축될 필요는 없으며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신뢰하고 안전행동 수칙을 지키게 된다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한 점은 없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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