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광명시 기자협회(이하 ‘협회’, 회장 김영석)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인터뷰가 무소속(광명‘갑’) 양순필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협회는 11명의 예비후보자들에게 똑 같은 내용의 질문지를 사전 배포하여 13개 문항에 대한 질의 답변 문을 토대로 김영석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자유한국당(갑) 김기남 예비후보는 일정상 이유로 인터뷰에 불참 했다.

1, 경력과 프로필을 간략하게 들려주세요.

광명에서 태어나 광명에서 자랐고 광명에서 살고 있다. 전 현대그룹노동조합 총연맹 경인지역의장과 대림대학 외래강사, 카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와 경기도의회 6대 도의원, 민선 4기 광명시장을 했다.

2,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

저는 14명에 형제 중에 막내로 태어났다. 현재 부인과 아들 둘이 있다.

3, 현 지역구를 선택한 이유는?

‘갑’, ‘을’ 의미는 없다. 하지만 ‘을’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하여 실패했다. 소하동에 임대아파트 등 약 4만 명 정도의 인구가 증가하여 ‘갑’지구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4, 정치 입문은 언제 어떤 계기로 했는지?

어릴 때 광명은 시골처럼 낙후됐었다. 초동학교 당시 강 건너 구로는 전기불이 들어와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지만 광명은 어둡고 깜깜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2학년 때 이택돈 의원의 연설을 듣고 그때부터 정치를 하려고 마음먹었다.

5, 본인이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민주노총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민주노총 발기인이며 중앙위원이었다. 노동조합은 노동자권익을 위해 만들어 졌다. 하지만 선거가 있을 때 마다 강하게 만들어 졌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환경노동위원회’에 들어가 선진국처럼 노사정이 화합하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

또한 광명시의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대안을 찾을 것이다.

6, 국회의원이 된다면 중앙정치와 지역구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광명은 24년간 민주당이 국회의원을 했으나 변화된 것이 없다. 제가 시장시절에 뉴타운 계획을 실현하려고 했으나 이제야 시작되고 있다. 저는 도의원과 시장을 했기 때문에 일에 맥을 잘 안다. 꿈에 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이 차질 없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7, 후보자는 어떤 정치 철학과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정치인은 정직이 모토이다. 그래서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다. 사람이 바뀌는 것이 개혁은 아니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 待天命: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에 결과는 운명에 따른다)이 가훈이다.

8, 지역민과의 소통방법은? 지역의 민원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은?

제가 시에 민원이 들어오면 14일 안에 답해 주기로 되어있다. 제가 시장을 할 때는 24시간 안에 답변을 주라고 지시했다. 건의가 들어오면 즉시 해결하는 것이 시장 때 소통이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단속을 음식점 앞의 경우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유예시간을 주고 했다. 지금도 저는 24시간 개인전화를 열어두고 시민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민원이 있을 경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9, 광명의 정치인으로서 시민을 위한 활동과 그동안 업적이 있다면?

손학규 도지사 때 도의원을 했다. 도비를 제대로 못 받아 왔던 것들을 모두 받아 시민을 위한 사업에 투입했다. 특히 메모리얼파크 건립이 보람된 일이다. 또 구름산 터널을 비롯해 시흥대교, 시청담장을 헐어 도로를 넓혔다. 애착을 가지고 시정 때 경험했던 노하우를 고향땅에 땀으로 이 땅에 적셔서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10, 광명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해결점은 무엇인지?

아쉬운 것은 기아자동차 소하동 공장이다. 과거에는 경제적 효과가 있었으나 본사가 서울에 있고 도시 가운데에 이러한 공장이 있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자동차 공장을 이주시키고 그곳에 첨단기업 단지를 유치하면 보다 많은 이익창출이 될 것으로 본다. 학온동의 도시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300만평에 대학과 종합운동장, 오페라하우스 등 진짜 명품신도시를 만들고 싶다.

11,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가장 먼저 무엇부터 할 계획인지?

노동법과 노사관계법을 개선하겠다. 노사정이 화합하여 경제발전을 이룰 것이다. 그간 광명은 국비유치사업이 경륜장하나다. 많은 예산을 받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시민이 잘 사는 도시 광명을 만들고 싶다.

12, 그동안 삶 중에서 회회를 해본 일이 있다면? 가장 잘 한 일이 있다면?

제일 잘 한일이라고 하면 45세 노총각 때 결혼을 잘한 것 같다. 후회스러운 일이라면 도의원 때 선배인 전재희 의원과의 관계가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제가 양보하고 순종하고 머리 숙여 겸손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다.

13, 존경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손학규 경기도지사라고 생각했다. 손학규 전지사는 초등학교 선배로 정치맨토였다. 하지만 요즘 손 대표를 보면 너무 안스럽고 왜 저러시나 아쉽다. 현재는 역시 이승만대통령이다. 그당시 미국에서 공부를 하셨고 자유민주주의 체계를 만드신 분이다.

돌발질문

1, 차량기기 이전문제 견해는?

지하는 몰라도 지상으로 기지가 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간단하게 말해 막겠다. 한마디로 거절했다. 제가 국회의원이 당선된다면 제2경인선이 생기도록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2, 광명동굴 운영에 관한 견해는?

공공기관의 타당성 조사는 언제나 유리한 용역이 나온다. 하지만 용역에 하지 말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하지 말라 했다. 그러나 양기대 시장 때 500억 700억 들어간다던 예산이 2000억이 들어갔다. 인건비는 그만두고 1년에 7~80억원씩 적자를 내고 있다. 보이기 위한 정책은 안 된다. 의원이 되면 이 부분에 대해 국정감사를 하겠다. 다시는 혈세가 낭비되지 않는 정책을 피겠다.

3, 상대 말을 귀담아 듣는 자세를 주문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30대 때 노동조합을 했다. 그때도 말을 줄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성격상 내가 말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진다. 조심하겠으나 당장 욕을 먹더랃도 하고 싶은 말은 하겠다. 들어주는 것이 미덕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자기주장을 소신 있게 말하고 행동하겠다. 국회의원이 되면 말할 기회가 많지 않다. 듣는 시간을 많이 가지겠다.

약력

*안양공업고등학교 졸업(전기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졸업(도시 및 지방행정 석사)

*민선4기 광명시장

*자유한국당 광명‘갑’위원장(전)

*자유한국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현)

*경기도의회 6대 도의원(전)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맹 경인지역의장(전)

*대림대학 외래강사(전0

*카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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