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광명시 기자협회(이하 ‘협회’, 회장 김영석)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인터뷰가 무소속(광명‘갑’) 양순필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협회는 11명의 예비후보자들에게 똑 같은 내용의 질문지를 사전 배포하여 13개 문항에 대한 질의 답변 문을 토대로 김영석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자유한국당(갑) 김기남 예비후보는 일정상 이유로 인터뷰에 불참 했다.

1, 경력과 프로필을 간략하게 들려주세요.

전북익산출생, 전북대를 졸업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자치 도시행정을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사회복지 전공 박사과정 수료하고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당보기자. 2000년 이후 새천년민주당, 통합민주당 홍보부장 공보실장으로 활동, 2012년 대선때 문재인대통령후보 부대변인, 서울특별시의회의장 비서실장, 서울시립대연구교수역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현)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건국대 행정대학원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2, 현 지역구를 선택한 이유?

대학졸업 후 첫 사회활동을 광명에서 시작하여 광명은 제2의 고향이고 첫사랑 같은 곳 이다. 30년이 지난 현재 광명은 새로운 벼화와 비전이 필요한 곳으로 재개발 재건축 등 시민들이 원하는 안전한 복지도시 구축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낼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곳으로 저 임혜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3, 정치입문은 언제 어떤 계기로 하게 됐나?

1997년 야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에서 대국민홍보를 위해 경력직 당보 기자를 뽑는 공채시험에 응시하여 김대중 총재로부터 발탁을 받았다. 「새정치뉴스」라는 당 기관지인 당보를 통해 당의 활동내용과 홍보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소통하면서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후보의 정치철학, 미래비전을 전국의 당원들에게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두게 됐다.

4,본인이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타 후보와의 차별화 정책이 있다면)

시민들이 바라는 광명의 큰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예산을 끌어올 힘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고도의 정무적 능력과 추진력, 청와대와 정부부처, 국회와 집권여당에 폭넓은 인맥이 중요하다. 22년간 검증된 실력과 힘, 폭넓게 쌓아온 경험과 인맥으로 광명이 풀어야 할 각종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풀 사람은 바로 임혜자라고 생각한다.

5, 국회의원이 된다면 중앙정치와 지역구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당과 국회, 서울시와 청와대에서 일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민생의 안정, 노동의 존중,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민원상담과 정책제안의 날을 매주운영과 오리(이원익) 정책 페스티벌, ‘나도 국회의원이다’ 시민정책발표회 등을 비롯해 노인과 청년(대학생), 여성(학부모),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명예 보좌관으로 임면해 소외된 이웃들의 목소리가 제도정치 안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6, 후보자는 어떤 정치철학과 어떤 계획이 있는지?

요즘 미스트롯 ‘송가인’을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시원하고 맛깔스런 노랫가락처럼 광명시민의 애환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시원한 정치인이 되고 싶다. 제 이름처럼 혜자 스럽게 ‘가성비 갑’인 좋은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정치입문 뒤 다섯 번의 대선경험에서 실패와 성공의 쓰라림과 고통, 승리의 애환의 환희와 기쁨을 맛봤다. 광고 중에 ‘바람소리도 노치지 않는다’라는 카피였는데 저는 ‘단 한분의 광명시민의 마음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정치를 하겠다.

7, 지역민과의 소통방법은? 지역의 민원을 파악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관심, 관찰, 관점, 관통, 관철, 관계 등 6관왕의 나만의 법칙이 있다. 이제 광(관)까지 포함하여 7관왕이 되겠다. 청와대에서 경험했던 각종 직능단체,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들과 했던 소통방법이 지역주민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매주 민원상담 및 정책제안의 날을 도입하겠다.

8, 광명의 정치인으로서 시민을 위한 활동과 그동안의 업적이 있다면?

사실상 업적은 없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 재직 시 형제복지원 진상규명, 제주4.3유가족지원, 기아차, 하이닉스, 콜드콜텍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 현안을 조정하고 해결에 기여한 바 있다. 소중한 경험이자 자산이다. 광명시의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반정부 부처의 영역을 넘어 고도의 정무적 판단과 조율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꿈 실현을 위해 지혜를 총동원하겠다.

9, 광명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고, 해결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제, 복지, 문화, 환경 등 기타)

첫째는 재건축, 재개발, 도시재생의 3재(再)다. 3재 해결을 위한 『도시의 재구조화 지원 특별법』을 제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는 목감천을 일산의 호수공원이나 서울의 양재천처럼 개발해 반려동물과 함께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식공간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특별시 광명’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과 예산확보와 투여는 물론 ‘좋은엄마되기모임(우숨터)’같은 선진적 운영모델 도입이다.

10,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무엇부터 할 계획인지?

국회 상임위를 ‘국토교통위원회’로 하겠다. 광명‘갑’의 최대 현안인 재개발, 재건축 문제, 목감천 개발, 교육 및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 등은 모두 국토교통위소관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서 “힘 있는 혜자, 광명을 바꿉니다”, “광명의 발전 속도가 빨라집니다, 일 하나는 똑 부러집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 걸었다.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민생의 안정과 노동의 존중,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

11, 그동안 삶 중에 후회를 해본일이 있다면? 가장 잘 한일이 있다면?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고 싶었다. 어릴적 「키다리 아저씨」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인생을 사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길을 가지 못했고 봉사활동 등도 제대로 꾸준히 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가장 잘한 일은 오직 한길을 걸어온 것이다. 22년간 정당과 국회, 서울시와 청와대에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잃지 않고 한 방향을 바라보며 더불어 함께 해온 것이다.

12, 존경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김대중 대통령을 깊이 존경한다. 정책적인 측면에서 한국형 복지국가의 설계자 이기 때문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등 모두 그분의 혁명적 변화였다. 우리 현대사의 굴곡진 고비들을 온몸으로 겪어오면서 뭇사람이 지닐 수 없는 지사적(志士的)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갖추게 된 분이다.

돌발진문

1, 의원에 당선되거나 낙마하더라도 광명에 정착할 것인가?

저는 했던 일은 끝을 본다. 청와대 행정관을 그만두고 지난 해 7월 전세로 집을 얻어 전 가족이 이사를 왔다. 이제 광명에서 시민들과 애환을 나누며 끝까지 살 것이다. 매주 주말을 이용하여 “혜자와의 데이트”를 하고 싶다.

2, 현재 나라가 조국사건 등 국민이 둘로 나뉘는 등에 대한 견해는?

맞다. 이런 상황들이 너무나 안타깝다. 그게 갈등이다. 욕망과 욕망이 충돌하고 세대별, 직능별, 계층별로 둘로 쪼개진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정치인에 과제이자 의무다. 청와대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갈등을 해결했던 전문가로서 해법을 찾겠다.

3,구로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견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광명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의무가 있다. 시민의 재산과 생명, 미래가치를 지키기 위한 일에 앞장서겠다.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해법을 찾겠다.

4, 광명동굴 운영에 대한 견해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깊이 있는 내용을 잘 모른다.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입장을 발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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