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음악 축제

[경기eTV뉴스]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8월 30일(금)~31일(토) 양 일간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클래식과 라이브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 음악 축제 <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을 시민의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재단이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처음 선보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로, 용인의 자연 인프라와 재단의 문화적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차별화된 축제로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호평을 얻었다.

첫 날인 8월 30일(금)에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 단원 50인의 웅장한 연주와 함께 바리톤 김동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팬텀싱어>에서 인기를 모은 듀에토가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선보였다. 가을을 알리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자연 속에서 감상하는 클래식 연주는 새로운 매력적인 무대였으며, 음악을 통해 관객과 연주자가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8월 31일(토)에는 자이언티, 자우림, EZEN(이젠) 등 실력을 겸비한 라이브 밴드들의 열정적인 라이브 음악 무대가 펼쳐졌으며, 다양한 관객층의 환호 속에서 첫째 날과는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메인 무대 외에도 숲속에 마련된 ‘숲속’ 무대에는 인디 뮤지션 빌리어코스티, 위수, 다린 등 따뜻한 감성의 어쿠스틱 음악이 울려 퍼졌으며, 체험 존에서는 재단이 운영하는 ‘용인버스킨’의 풍선 및 마술 퍼포먼스와 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의 지역 문화예술 매개자인 ‘아트러너’가 운영하는 털실 키링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곳곳에서 무료로 진행되었다.

온 가족이 용인자연휴양림의 녹색 풍경 안에서 문화예술과 공놀이, 산책 등을 함께 즐기며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었던 <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은 단순히 음악만 듣는 축제가 아닌 가족적인 콘셉트로 차별화를 시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재단은 가족, 자연, 문화예술이 공존한 <그린콤마 뮤직페스티벌>의 콘셉트는 유지하고, 내년에는 접근성 및 캠핑 등 올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더욱 특색 있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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