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9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관·군·경 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식을 가졌습니다.

 

시는 7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군부대 4개 대대, 결찰서 3곳, 소방서 1곳, 4개 구청 등 총 12개소와 연계해 군·경·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CCTV 정보를 시청 상황실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확인할 수 있는 통합방위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인터뷰) 엄태영 수원시장 시범행사에는 수도군단장, 경기지방 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군과 경찰, 소방당국 등의 대처와 관계기관과의 화상회의를 통한 대피, 진화, 복구 등을 살펴봤습니다.

인터뷰) 김경봉 대령. 제51보병사단 168연대장 시와 군·경 등은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테러 등 감시 타격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 전투력을 일원화하고, 전쟁이나 긴급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에 나섭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잇따른 도발, 각종 테러 등으로 국가의 안보와 방위 역시 그 중요성이 더해가는 시기입니다.

현장음) 권혁순 대장.

육군 제3야전군사령관 통합방위시스템 구축으로 전시 또는 재난 발생 시 민관군경 등 모든 국가방위요소의 지휘체계가 일원화돼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경기etv뉴스 권오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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