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시에서 발주한 도로공사 시공업체들을 상대로 공사 편의 제공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시 통합건설 감리단 단장 등 검거했다.

경찰은 감리단 2명을 수뢰 혐의로 시공업체 대표 4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검거하고, 그 가운데 죄질이 중한 감리단장 A씨를 구속하여 검찰에 송치하였다.

통합건설감리단 단장 겸 의제 공무원인 피의자 A씨와 보조감리인 B씨는 시에서 발주한 시도 및 농어촌도로공사에 대해 시를 대행하여 공사가 설계도 및 기타 관계 서류대로 시공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시공업자와의 결탁을 방지하여 도로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여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현장을 관리 감독하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2017년 11월경부터 2018년 10월경까지 4곳의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불이익을 줄 것처럼 압박하며 금품을 요구및 수수하였다.

경찰은 2018년 11월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주범 A씨를 지난 4월 19일 구속하였으며, 4.월 25일 관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였다.

지능범죄수사대는 향후에도 대형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각종 건설 비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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