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집중 조명시설인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를 확대하고, 어린이가 신호를 대기하며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는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하여 교통약자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횡단보도 투광기는 운전자의 가시거리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를 비추는 LED 집중 조명시설로 야간 및 우천 시에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시설물로 인천시에서는 2018년 28개소를 설치하였으며, 올해에는 대상지를 확대하여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구간 및 야간 교통사고의 위험이 많은 구간에 5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 공간 조성을 위해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설치도 추진한다. 옐로카펫은 주변 환경과는 다른 노란색 공간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설이고, 노란발자국은 어린이 스스로 발자국에 맞춰 서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하는 정지선의 역할을 하는 교통안전시설물로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스몸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인천시에서는 초등학교와 군·구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리 아이 안심 통학로 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옐로카펫 30개소, 노란발자국 100개소로 대상지를 확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승학 교통정책과장은 “야간 보행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를 확대하여 야간 교통사고 감소에 힘쓰고,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사업 설치로 어린이의 안심 공간을 확대하여 어린이 스몸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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