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수원은 평범한 도시가 아니다.
상태바
[특집]수원은 평범한 도시가 아니다.
  • 권오규 기자
  • 승인 2009.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

수원시 전경

▶ 읍에서 시로 승격된 지 60년 수원시의 저력

1956년 팔달문 주변
부족국가시대 모수국 이것이 문헌에 나타난 수원시의 첫 이름이다. 이후 고구려시대 매홀, 통일신라시대 수성군, 고려시대 수주라 불렸으며 1413년 조선태종시대에는 수원도호부, 1793년 정조시대에는 수원유수부를 거쳐 1895년 고종시대 수원군이 되었다. 이후 1914년 수원군 수원면, 1931년 수원군 수원읍을 거쳐 1949년 8월 15일 수원시로 승격 되었다.

1967년에는 서울 중구 세종로에 있던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하여 수원이 수도권의 행정중심도시로 역할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수원은 한반도의 중심부인 동경 127도와 북위 37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은 동북에서 서남 방면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시가지중앙에 143m의 팔달산이 솟아 있고 북쪽에는 웅대한 광교산, 서쪽에는 칠보산이 병풍처럼 이어져 내려오며 남부는 평야를 이루고 있다.

기후는 온대성에 속하며 연평균 기온은 섭씨 13도 강수량은 1,370㎜ 내외이며, 첫 서리는 10월 20일을 전후해 내리는 전형적인 중부지방 특성을 갖고 있다.

수원은 평범한 도시가 아니다. 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과 지식기반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 집적화된 산업・경제의 핵심도시로 설명할 수 있으며 덧붙이자면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의 요충지이자 광역행정・업무・교육 등의 중추 기능을 선도하는 복합 거점도시라 할 수 있다.

1949년 수원시의 인구는 5만2천명이었으나 2009년 7월 1일 현재 인구가 109만6천여명으로 21배 이상 늘었으며 행정구역은 4개과 27개동이였던 것이 현재본청 8국 2담당관 34과, 직속기관 5소 1과, 사업소 9소 1담당관 5과 4관, 구청 4구 32과 39개동으로 확대되었다.

수원시 공무원수도 1956년 253명 이었으나 2009년 현재 2490명으로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 시의회는 1952년 시의회의원 선거를 거쳐 20명이 선출되었으며 의장에 유기설, 부의장에 차인순을 선출했다.

제1대 수원시장으로 이진영시장이 임명되었고 제3대이자 민선초대 수원시장에는 김한복 시장이 간접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

직접선거에 의한 초대수원시장은 제6대 윤긍열 시장이었으며 현재는 제25대 김용서 시장이 민선4기 수원시장으로 시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김용서 시장은 수원시의회 제4.5.6대 시의원으로 3선의원과 제6대 시의회의장을 역임하였고 민선3.4기 수원시장으로 당선되어 활발하게 시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다이나믹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 수원은 농업, 상업의 중심지 이며 최첨단 산업도시로 성장

2008년 농업인 축제

수원은 농업의 역사를 이어온 도시로 조선정조19년에 쌓은 만석거, 정조23년에 쌓은 축만제, 순조 25년에 쌓은 남제와 만년제가 수축되어 농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1960년대 수원의 16만여명중 2만5천여명이 농업에 종사해 약 15%를 차지했다.

현실적으로는 농촌진흥청과 그 산하기관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와 수원 농업생명과학고등학교 등과 함께 명실 공히 우리나라 농업의 중심지로 수원의 발전을 주도해 왔다.

또한 수원은 한양을 연결하는 교통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상업이 발달한 도시다. 1920년대는 수원지방의 상권은 성곽내외 내수시장이 31%를 차지해 수원지역 행상인은 1926년에 1,698명이었으며 그중 30%인 515명이 수원성 내 시장에 모였다.

1940년대에는 수원화성 4대문(창룡문.화서문.팔달문.장안문)안에서 시장이 발달 하였고 그 당시 중심 저잣거리인 팔달문 안쪽은 수원 상권의 중심지였다.

영화동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큰 규모의 우시장인 쇠전이었고 50년대 수원시장으로는 영동시장, 매산시장, 가축시장, 매교시장과 제1수원시장, 제2수원시장이 설립되었으며 이후 상권은 남문을 중심으로 북문과 역전지역에서 발달했다.

80년대 수원지역의 경제적 특성으로는 종래 주력해온 섬유산업과 전자 전기 관련 산업이 발달하여 고용면에서 고도성장을 이룩해 수원 경제권은 전국과 경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소매업에서는 서울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서울 집중화에 따른 문제점으로 인해 대형쇼핑타운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수원시에서는 유통구조개선과 유통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유통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승격 60주년을 맞은 수원시는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낙후된 재래시장에 문화, 관광, 쇼핑을 연계하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158억원을 투자했다.

볼거리 넘치는 문화관광형 재래시장을 조성하고자 팔달문시장 거리축제를 개최하고, 매월 팔달문 Fine-Art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못골시장 등 전통시장을 특성화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못골시장 문전성시프로젝트 중 하나인 ‘못골 온에어’는 시장 안에 작은 방송부스를 설치하고 시장상인이 직접 진행하는 라디오방송으로 시장상인이 직적 출연해 방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김 시장은 방송을 통해 재래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경제시책으로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12,618명이 취업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고 저 소득자, 실직자 등을 위한 2009 희망근로 프로젝트 178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행정적인 지원으로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원활한 자금흐름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 상반기 8,130억원을 집행하였으며 “외화 세상 밖으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8억2백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 재래시장 1부서 1시장 친구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전개하고 있다

첨단벤쳐밸리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수원시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30개 업체에 314명을 고용하여 연매출 1,590억원을 올리는 실적을 거두었다. 합리적 노사관계를 위해 노사대표 200여명이 참여하는 “노․사․정 공동선언”을 추진한 결과 2006년 792개인 업체가 2009년 현재 1,012개 업체로 33.8% 증가했다.

수원산업단지 조감도

 

 

첨단산업유치를 위해 수원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1단지는 조성을 마치고 업체가 입주해 운영중이고 2단지는 전봇대 없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을 마치고 업체가 입주중에 있다. 2012년에 단지조성이 완료되는 3단지는 조성초기부터 전봇대뿐만 아니라 변전기 등 보도시설물도 산업단지 사용에 적합하도록 이전 배치하여 기업경영에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30회에 달하는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2억484만달러 계약실적을 올렸으며 155개사에 인터넷상으로 무역거래 지원을 하였고 해외시장 개척단에 60개사를 지원하여 4,645만달러 계약실적을 거두었다.

이처럼 수원시는 1949년 농경상업도시에서 60년이 지난 2009년 첨단산업도시로 변모하였으며 세계적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서민경제가 곧 국가경제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고 보고 서민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교육도시 수원, 시 승격후 60년 괄목할만한 성장

삼국시대 수원의 교육에 관해서 전해지는 문헌은 없으나 고려시대 당시 수원지방의 읍치였던 화산에 충렬왕 17년 수원향교가 세워져 수원지방 최초의 학교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수원지방의 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겨 수원부의 예방에서 관할 하였으며 근대에는 신풍초등학교 전신인 수원군공립소학교, 삼일중.고등학교와 매향여중.고등학교의 전신인 남녀매일학교, 수원중.고등학교의 전신인 수원상업강습소 등이 문을 열었고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전신인 수원농림학교가 독립하며 서울에서 1907년 수원 서둔동으로 이전하였다.

1949년 시승격 당시 수원에는 국민학교 8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었으나 60년이 지난 2009년 수원시는 초등학교 87개교의 9만여명, 중학교는 49개교의 5만2천여명, 고등학교는 37개교의 5만1천여명, 특수학교는 3개교에 859명 등 수원시 학교는 176개교에 학생은 196천여명으로 성장했다.

수원시는 제25대 민선 4기 김용서시장이 시정을 이끌며 ‘06년부터 ‘08년까지 교육분야에 전국 지자체중 가장 많은 예산인 2,045억원을 투자했다.

선진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의 선진도시를 만들고자 그동안 경기수원 외국인 학교 건립, 해피수원 영어마을 개원 등을 통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 특성화 지원사업 등을 통한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평생학습을 위한 기반조성 및 기회부여를 통해 수원을 교육환경 제일의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 2월 팔달구 교동에 수원시 평생학습센터를 설립했으며 97개 기관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속 도서관 인프라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과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을 개관했고 2011년에는 망포동에 지역교육의 중심이 될 공공 도서관을 추가로 개관 할 계획이다.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까지 3,455억원을 지원했고 2009년에는 668억원, 2010년에는 7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화․다문화시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39억원을 들여 199명의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를 지원하고 수원 외국어고등학교와 해피수원 영어마을을 통해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며 오는 2010년 개원을 목표로 외국어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수원지역 차세대 리더 육성 지원사업으로 수원사랑 장학재단을 설립해 교육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08년까지 5억1,500만원을 80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현재 167억원을 조성했다.

이외에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2009년 12월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고 2010년에는 권선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수원지역 청소년들의 평상시 실력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수원 학교탐방 장학퀴즈를 이미 9개학교가 참여해 명문 학교로서 학교기량을 선보였다.

▶ 준비된 세계 문화관광도시 해피수원

수원시에는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을 비롯해 보물 402호 팔달문 등 국가지정문화재 11점, 도지정문화재 16점, 향토유적 24점 등 총 51개 문화재가 있다.

수원을 대표할만한 음식으로는 수원갈비가 있다. 수원갈비는 이제 수원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어 버렸다. 수원이 갈비의 고장이 된 내력은 영동시장 안에서 화춘옥을 경영하던 이귀성씨가 1956년부터 갈비를 구워서 팔기 시작한 것이 수원갈비의 시초가 되었다. 수원갈비가 소문나게 된 것은 화춘옥의 요리비법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수원에 전국 최대 우시장이 있던것이 수원갈비 탄생의 배경이 되었다.

수원시는 조선시대 정조의 사상이 깃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해 총 1조 9,922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목표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초자치단체로서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적 문화재 복원사업에 중앙정부의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요 복원사업으로는 2007년 4월 서장대를 복원하였고, 2008년 10월에는 화성행궁과 여민각을 중건했다, 이외에도 화성 성신사 복원사업과 남수문 복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영화문화 관광지구 조성사업과 장안문 주변 문화시설 조성사업을 2012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풍지구 정비사업과 연무동 문화재 보호구역 정비사업은 2010년 준공할 계획이다.

세계화시대에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1990년 158만명이었던 것이 2006년에는 329만명, 2008년에는 403만명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2009년에는 4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수적인 관광호텔 13개를 갖추었다.

매년 10월 개최하고 있는 수원화성문화제에는 연 7천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퍼레이드를 펼쳐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08년 화성문화제를 통해 339억원의 지역소득 파급효과가 나타났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독특한 지역문화 창출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화성열차를 운행하는 한편 장용영수위의식, 무예24기공연등 화성행궁 상설 한마당을 운영해 문화관광부에서 2007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선시대 최대 군사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체험을 4월부터 9월까지 2, 4째주 일요일 일반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기고 배우는 역사문화의 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화성홍보관을 2007년 개관한데 이어 수원박물관과 화성박물관을 각각 개관하고 다양한 문화재를 전시해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세계각국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매년 8월 화성행궁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수원은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으로 대표되는 음악 도시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09년 6월 미국 초청 으로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하여 2,804석 전좌석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수원시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유서가 깊어 청명단오제, 고색동 코잡이, 화성 백중제등 전통있는 지역축제를 열고 있으며 나혜석거리축제와 시와음악이 있는 밤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유명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동호인 육성지원을 위해 연 1억5,600만원을 투입해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류의 중심도시로 대장금, 궁, 이산 등 영화 및 드라마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