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12.12 수 17:51
> 뉴스 > 사회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원자력안전위원회, 라돈 검출 침대 조사 중간결과 발표
승인 2018.05.10 권오규 기자 kgetv@naver.com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이하 원안위)는 5월 3일 언론에 보도된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한 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하였다.

원안위는 5월 3일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한 언론의 최초 보도 직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하 안전재단) 등 관련기관과 함께 침대 판매사 2회, 매트리스 제조사 4회, 음이온파우더 공급사 1회 등 총 7회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완제품 매트리스 1개를 포함한 9개 시료를 확보하여 관련 측정‧분석‧평가를 실시하였다.

안전재단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가공제품 안전기준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확보된 시료의 방사능 농도 분석과 외부피폭선량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KINS는 제품에서 발생하는 라돈으로 인한 내부피폭을 평가하기 위해 라돈측정기(RAD7)를 활용하여 라돈 농도측정을 실시하였다.

해당 매트리스는 겉커버(원단-솜-부직포) 안에 있는 속커버(원단-솜-부직포) 원단 안쪽에 음이온파우더가 도포된 것으로, 업체의 음이온파우더 구입현황 및 시료의 방사능농도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음이온파우더의 원료가 천연방사성핵종인 토륨이 높게 함유된 모나자이트임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D사에서 2010년 이후 생산된 제품 중 해당 속커버를 적용한 모델은 9개로 총 24,552개를 생산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외의 모델 및 2010년 이전에 제작된 제품에도 일부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어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라돈의 동위원소 구분 측정이 가능한 RAD7 측정기로 매트리스 속커버의 시료 표면에서 측정값이 라돈 58.5 Bq/㎥, 토론 624 Bq/㎥임을 확인하고, 정밀 조사를 위해 속커버 시료와 완제품(뉴웨스턴, ‘16년 제조 속커버 적용)을 확보하여 상세조사를 실시하였다.

안전재단은 매트리스 공급업체에서 생산한 속커버 2개 제품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방사능 농도를 분석하여, 외부피폭선량 평가를 실시하였다. * ①시료의 핵종별 방사능 농도 분석 → ②핵종별 방사선 에너지‧방출율 적용 → ③제품 사용 시나리오 구성(형태‧사용부위‧사용시간 등) → ④인체의 방사선 영향 계산

안전재단은 매트리스 속커버를 신체에 밀착시킨 상태로 매일 10시간 동안 생활할 경우, 연간 피폭방사선량은 0.06 mSv이며, 최대 24시간을 침대에서 생활할 경우, 최대 연간 외부피폭선량은 0.15 mSv로 평가하였다.

이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제15조에 따른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 mSv 초과 금지) 범위 내였다.

원안위는 해당 매트리스가 현행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가공제품 안전기준 범위 내로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침대가 얼굴을 포함하여 우리 신체와 많은 시간 접촉하는 내구성 제품임을 고려할 때, 모나자이트로 인한 라돈 및 토론의 내부피폭 위험성이 존재할 수도 있어, 매트리스(완제품)의 라돈 농도를 측정하고 내부피폭선량을 평가하였다.

KINS는 해당 매트리스 표면 위 2㎝, 10㎝, 50㎝ 지점*에서 라돈측정기(RAD7)로 라돈·토론의 농도를 연속 측정하고, 이에 따른 연간 내부피폭선량을 평가하였다.

라돈에 의한 내부피폭선량 평가를 위해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와 UN산하 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에서 제시한 라돈 농도에 따른 내부피폭선량 환산 방법(붙임2)을 활용하였으며, 매트리스가 직접적 요인으로 기여한 피폭선량을 계산하기 위해 배경준위를 제외하였다.

각 지점에서의 라돈·토론의 농도와 선량은 아래와 같으며 매트리스와 가까운 지점에서는 내부피폭의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위 결과 중, 가장 높은 농도값은 매트리스 상단 2㎝ 지점에서 측정한 값으로, 라돈(0.16 mSv)과 토론(0.34 mSv)에 의한 내부피폭선량은 연간 총 0.5 mSv 로 평가되었으며,  매트리스에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라돈·토론의 농도값과 내부피폭선량이 급격히 감소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매트리스 상단 50㎝ 지점에서는 라돈과 토론의 영향이 미미하여 실내공기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금번 침대와 같이 ‘호흡 밀착형’ 제품의 경우에는 모나자이트 사용에 따른 토론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현재 국내 모나자이트 유통 현황 조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침대 및 침구류 등 생활밀착형 제품에 활용되는 것이 발견될 경우 추가 조사를 추진한다.

또한, D사의 해당 속커버 적용 모델 외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하여 제조한 매트리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으로, 관련 안전기준 적합 여부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향후, 원안위는 신체 밀착하여 사용하는 일상 생활용품에 모나자이트 사용을 제한하거나 천연방사성물질 성분 함유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라돈 농도 측정 사진

   
 
권오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경기eTV뉴스(http://www.gge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본사: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275-1(정자동) / 영상제작국:수원시 장안구 팔달로 247번길 21(영화동)
용인지사 :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23번길 21-1
전화:031)242-6972 등록번호:경기아 00171 / 등록년월일 2008년 10월 23일 / 발행인 편집인 권오규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오재빈
게재된 컨텐츠는 본사의 허락없이 무단 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2008 경기eTV뉴스. All rights reserved. kge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