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희망맞이 2012 안양천 대보름 축제’가 지난 5일 안양 박달동 박석교 아래 둔치에서 열렸다.

민족예술인총연합회 안양지부가 주최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보름 축제에는 정월대보름에 빠질 수 없는 깡통불놀이와 연날리기를 시작으로 예심을 통과한 각 동 대표 주민들의 무대와 가수공연이 곁들여진 대보름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졌다.

대보름 축제에는 여성들이 참여하는 팔씨름 시합과 윷놀이가 벌어지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쓰기가 마련되며, 귀불밝이 술 음복, 사물놀이, 도깨비 굿, 밸리댄스 등이 축제를 더욱 흥겹게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안양시민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마지막 무대에서는 풍등날리기, 각설이 타령, 달집태우기와 안양의 풍요를 기원하는 선언문 낭독에 이어 대동놀이로 대미를 장식 하여 많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축제는 성황리에 마쳤다.

▲ 달집에 소원을 달고 있는 시민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