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군공항 이전 추진에 따른 공공갈등 해소 연구회(대표의원 조명자)’가 29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국방부에서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의 예비이전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지난 5월부터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의원들은 현재까지의 갈등 쟁점을 파악하고 기존의 갈등관리 방안을 재검토하여 지역 상황을 반영한 의회차원의 상생적 논의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타 지역의 공공갈등 사례를 집중 검토함으로써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를 향후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갈등 해소 방안에 활용하고자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조명자 대표의원은 “시민 의견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활동은 의회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갈등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연구단체에는 조명자 대표의원을 비롯한 염상훈, 김진우, 이재식, 민한기, 유철수, 유재광, 장정희, 이철승 의원 등 총 9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연구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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