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 2회 서울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경진대회’ 참여 대학 10.31까지 접수

서울시가 「2017년 서울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소재 대학들의 다양한 그린캠퍼스 활동 사례와 에너지 절감량을 평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상금 3천만원(대상 1천만원, 4개 우수대학 각 5백만원)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대학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우수 실천사례 공유 및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그린캠퍼스 활동을 지원하고자 2016년부터 「서울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은 10월 31일까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http://energy.seoul.go.kr)에서 제공하는 양식을 작성해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진행하는데, 참가 대학의 대기전력 감축량과 연간 전기사용 절감량을 정량평가 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에너지절약 등 그린캠퍼스 활동 사례, 대학 구성원간의 협업사례 등 각 대학의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제출받아 함께 평가한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그린캠퍼스 활동을 확산시킬 수 있는 UCC를 제출하면 최대 1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울시는 11월 4일부터 3일 동안 내·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심사하고 5개 우수대학에 발표대회 참가자격을 줄 계획이다. 그리고 11월말(추후 일정 공지) 우수사례 발표대회 현장에 참여한 시민, 대학 관계자, 학생들의 현장투표로 대상을 받을 학교를 선정한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서울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는 8개의 우수대학이 선정된 바 있다.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는 학생들이 작성한 온실가스‧에너지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학교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사용자들이 에너지 과소비와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에 공감토록하기 위해 온실가스 인포그래픽 등 에너지사용량을 시각자료로 제시했다.

또한 에너지리빙랩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연구실 등 학내 전용공간을 대상으로 △앱 연동 IoT 스마트플러그 △조명 위치 확인 스티커 △LED 조명 교체 △그린터치 S/W 설치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화 및 최적화를 꾀해 학내 사무실, 연구실 등 50개의 공간에서 매달 744kWh의 대기전력을 절감했다.

연세대는 여름철 냉방온도 1도 내리기 캠페인 ‘I.시원해.U’, 에어컨을 강의나 회의 끝나기 5분 전에 미리 끄자는 ‘5분 전 5프(off)’, 화장실에서 낭비되는 화장지나 핸드드라이어 사용 자제를 위해 손 씻고 난 뒤 손의 물을 화분 위에 털게 한 ‘물 톡톡 화분 캠페인’ 등 학생들의 학내 활동이 돋보였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운영 등 대학의 제도 하에서 체계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에너지절감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 김연지 과장은 “원전하나줄이기 시책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그린캠퍼스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학은 에너지소비도 크고 미래 인재도 양성되는 만큼, 에너지절약의 파급효과도 크다. 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경진대회를 통해 대학구성원의 절약문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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