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사랑의 집’ 3호 탄생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의 집을 개선하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수리’ 사업의 올해 세 번째 대상으로 6남매를 키우는 지체장애인 부부 가정에서 실시됐다.

용인시는 무한돌봄센터 직원과 삼성전자DS부문 임직원 등 30명이 처인구 남사면 처인성로에 위치한 A씨 주택을 수리했다.

이번에 수리 대상이 된 곳은 10여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A씨(52) 부부가 6명의 자녀와 살고 있는 주택이다.

이 집은 주거공간이 비좁고 주택이 낡아 외풍이 심하고 단열이 잘 되지 않는 등 8명의 식구가 생활하기에 무척 열악한 환경에 있었다.

이에 집수리 전문인력이 확장공사를 통해 딸과 아들 방 등 2칸을 새로 만들고 보일러 배관설치, 벽체 석고보드 보완 등 단열공사를 했다.

또 현관문과 실내 전등을 교체하고 도배를 새로 하는 등 쾌적하게 꾸몄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무한돌봄센터 직원들은 직접 외벽에 회색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집 정리를 돕는 등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A씨는 “아이들이 넓은 새 방에서 공부하며 생활할 수 있게 돼 무척 좋아한다”며 “새 집처럼 안팎으로 깨끗하게 수리해 주고 온 식구의 힘을 북돋워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수리’는 올해 장애인 가구와 아동양육시설에 실시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주택 2곳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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