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경기도시공사 사장 임명권, 원칙 존중하지만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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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경기도시공사 사장 임명권, 원칙 존중하지만 유감”
  • 권오규 기자
  • 승인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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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입장 표명

남경필 지사가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을 임명한데 대해, 인사권자인 경기도지사의 입장을 원칙적으로 존중한다.

▲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그러나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남경필 도지사가 인사권을 강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시공사의 사장 공백으로 인한 도민의 불편을 우려하며, 대상자가 다소 흠결이 있더라도 당리당략보다는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동의하였음을 밝힌다.

다만, 남경필 도지사와 김용학 사장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 초대사장을 지낸 뒤 업무 관련이 있는 민간업체에서 고액의 연봉을 받은 것은 도덕성 흠결이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데 대해 모호한 답변을 내놓는 등 인사청문회 의원들로부터 부적절하다고 지적받은 처신의 문제도 자성해야 할 부분이다. 경기도시공사 노조에서 임명 전에 내정 철회를 요구했던 만큼 앞으로 조직의 화합과 단결도 숙제이다.

이제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의 임명이 이루어진 만큼, 경영 공백으로 인한 도민의 피해가 없도록 조속히 정상화에 매진해 주시고, 조직내부의 소통과 화합에도 힘써주시기 바란다. 또한 주택공급 등 경기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한편, 인사청문회에서 문제되었던 여러 가지 의혹과 불신 등을 고려하여, 도민의 신뢰 회복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인 경기도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민을 대신해서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 도시공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2017년 6월 13일
경기도의회 의장 정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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