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31개 주요 고속도로 TG 일제 음주단속, 36명 적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에서는 11월 15일(화) 21:30∼23:00시까지 경부선 서울TG 등 도내 12개 주요 고속도로 31개 진입로에서 경기남부청 고속도로 순찰대와 경찰서 교통경찰 등 단속인력 228명과 순찰차·싸이카 89대 투입, 일제 음주운전 단속 실시했다.

이날 채혈 3명, 취소 7명, 정지 26명, 훈방 19명 등 총 55명을 적발하고 이중 훈방대상 19명을 제외한 36명을 입건했다.

이번 단속에서 음주수치가 0.081% 상태에서 26톤 대형 카고트럭을 운전한 운전자, 음주운전 경력자가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 중 단속되었다.

경기남부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상시음주 단속과 고속도로 TG 일제 음주단속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TG 진출·입로 일제단속은 음주 회식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고속도로 내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주관으로 이번이 13번째 단속이다.

단속엔 22시 36분경 정왕IC 진입로에서는 26톤 대형 카고트럭 운전자 오모(53 남)씨가 소주 한 병반을 마신 0.081% 상태에서 4.5km를 운전하다 적발되었다.

같은 날 22시 05분경 금곡IC에서는 운전자 백모(45 남)씨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재차 음주운전 중 적발,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되는가 하면, 22시 43분경엔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C 진입로에서도 운전자 정모(52 남)씨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혈중 알코올 농도 0.074% 상태로 음주운전하다 적발,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 더해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11월부터 날씨가 추워지고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음주회식 후 음주운전에 대한 유혹이 높아지는 시점으로 단 한 번의 음주운전이 본인은 물론 내 이웃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 음주회식 자리가 있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자가용을 가져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경기남부청은 음주운전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동식 상시음주단속과 고속도로 TG 진입로 음주일제단속을 병행,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음주운전 문화를 뿌리뽑을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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