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 수원 지역 독립운동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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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수원 지역 독립운동 재조명
  • 심재운 기자
  • 승인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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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수원사람들의 독립운동’ 특별기획전
수원박물관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수원 지역의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연다.

‘수원, 수원사람들의 독립운동’이라는 제목의 이번 특별전시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제1부 일제의 조선침략과 수원의 국권회복 운동, 제2부 수원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의 함성, 제3부 일제의 식민지배에 맞선 수원사람들로 이뤄졌다.

1부는 일제의 조선 침략과 위기의식을 느낀 수원의 국권회복운동에 대한 노력을 볼 수 있다. 수원의 애국계몽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이하영, 임면수 관련 유물을 통해 나라를 지키고자 한 숭고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일제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한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며, 이에 굴하지 않고 1919년 3월 대한 독립 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던 수원의 뜨거운 함성을 재조명했다. 특히, 민족대표 48인 중 한명인 김세환과 수원기생들을 이끌고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던 김향화, 그리고 수원 곳곳에서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던 이름 없는 영웅들의 모습을 다양한 유물을 통해 볼 수 있다.

3부는 3․1운동 이후 일제의 탄압과 수탈에도 식민지배체제에 끝까지 항거를 멈추지 않은 수원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학생의 신분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이선경, 수원의 사회운동을 통해 식민지배체제에 저항하였던 김노적․박승극․변기재․공석정․염석주 등의 유물이 전시된다. 또, 총독 암살을 계획한 조득렬, 부민관 폭파 의거 주역인 조문기까지 조국의 독립에 대한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자신의 목숨을 걸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느낄 수 있다.

기획전은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9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031-228-4150, 4122)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수원은 3․1운동이 가장 격렬하게 일어난 곳으로 유학자로부터 종교인, 학생, 기생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이 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일제말기 전시 총동원체제로 일제의 만행이 극에 달했을 때도 의열투쟁으로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고 식민지배체제에 저항한 지역”이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수원의 치열했던 독립운동과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수원사람들 재조명하고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수원사람들의 긍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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