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군 공항이전을 위한 시민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도·시의원, 시민협의회 회원 등 2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 행사를 가졌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군 공항이전은
수원시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라며
“비행장 이전으로 가는 길은 쉬운 길이 아니지만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협의회는 수원 군 공항 이전 지원을 위하여
구성된 민간조직으로 국방부가 수원 군 공항 이전
추진을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시민협의회는 이전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을 모색하고
종전부지 개발 시 시민이 꿈꾸는 도시를 위한
의견 수렴과 제안 활동을 전개하게 됩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군 공항이전은
정조대왕의 화성축성 못지않은 수원의 100년
미래를 구상하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약 7조원의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군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비이전 후보지는 국방부에서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으로, 최종 이전지역은
해당지역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기존 수원 군 공항 부지는 첨단 지식교류단지
국제의료복합단지, 대규모 공원,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로
구성된 스마트 폴리스로 조성, 2024년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경기eTV뉴스 권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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