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정차 할 것을 수차례 방송 하였으나 계속 주행하자 약 1km를 추격 끝에 서해안 고속도로 1차로에 정차시킨 후 차문을 열 것을 수차례 설득하였으나 자살기도자 김 某씨(49세, 여)는 차량 문을 잠그고 후드티 모자를 얼굴에 뒤집어 쓴 채 소지하고 있던 스카프로 목을 감아 양손으로 조르며 자살을 시도했다.
현장 경찰관은(경사 오규하 경장 김정훈) LED 경광봉으로 신속히 운전석 유리창을 깬 뒤 자해 행위를 저지하고 안전하게 생명을 구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김 某씨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후 세상사는 것이 귀찮아졌다며 자살을 결심하고 남편 소유의 승합차량을 타고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당시 구조 경찰관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국민을 구조하는 것은 경찰관의 당연한 임무이다. 퇴직하는 날까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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