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서울시 천연가스(CNG)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도민들의 CNG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먼저, 도내 운행중인 CNG 시내버스 중 서울시 버스 폭발과 동일한 제작연도(2001), 같은 모델(이탈리아제품)의 버스는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정밀 재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CNG버스에 대한 용기충전압력을 현행보다 10% 감압하여 충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경기도 합동으로 CNG버스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CNG 버스 가스용기에 대하여 3년에 한번 정밀진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CNG버스 용기 재검사제도 도입을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도내 전체 운행버스 5400대 중 CNG 시내버스는 400대이며, 그 중 버스 폭발과 동일한 제작년도에 같은 모델은 142대로 이 중 현재 운행 중인 버스는 30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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