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팔탄면 문숙 할머니,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
35년 전 둘째아들(이명훈)을 사고로 잃은 문숙 할머니는 아들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명훈장학회를 설립하고 팔탄면 해창리에서 사위 신덕현씨와 함께 농장을 운영하며 모은 73억여원을 최근까지 기부해 수백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1년에 처음 도입돼 올해로 4회째인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희망을 전해 온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우리 사회 곳곳의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이 직접 추천한 포상하는 상이다 지난 6월 30일까지 모두 544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국민추천포상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 최종 대상자 40명을 선정했다.
권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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