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유를 정상 경유와 7:3 비율로 제조, 수도권 일대 주유소에 유통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는 가짜경유 제조․판매한 조직을 검거하였다.

이들은 제조, 운반, 판매책으로 임무를 분담하고, 식별제를 제거한 등유에 윤활유, 바이오디젤을 혼합한 가짜 경유를 정상 경유와 7:3비율로 혼합하여 약 600만ℓ(시가 100억원 상당)를 수도권일대 주유소에 유통시켰다.

경찰은 판매한 일당 8명을 검거하여 석유 및 석유대체 연료사업위반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하였다.

또한, 사건 현장에서 약 25만ℓ(시가 4억 2,000만원)의 가짜 경유와 불법 개조한 탱크로리를 증거물로 압수하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대규모 가짜 경유 판매조직을 끈질긴 추적 수사를 통해 조직원 전체를 소탕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이들 외에도 또 다른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한국석유관리원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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