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어울마당(1월) 초연 이후 시민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앙코르 공연 개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예술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 공연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지난 1월 용인문화재단 큰어울마당(여성회관 내)에서 성공적으로 초연했던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를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포은아트홀에서 5월 31일(토)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기획되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연기했던 것을 심사숙고 끝에 앙코르 공연하는 것이다.

용인문화재단과 어린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사 티티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용인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2013년 ‘용인문화재단 특별창작공연 공모’에서 선정된 교육과 예술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 공연이다. 공연과 별도로 로비에서는 어린이 관객이 고래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명 캐릭터를 부각시킨 공연이나 외국동화의 재공연이 많은 어린이 공연 시장에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은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EBS <딩동댕 유치원>의 ‘쏭아저씨’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김상원(민서 아빠 역)을 제외한 전 출연진이 아역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들의, 어린이들에 의한, 어린들을 위한 뮤지컬인 셈이다.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한 평범한 소년이 아빠와 바다 모험을 떠나 멸종위기에 처한 흰색 혹등고래 미갈루를 찾아가는 모험을 담고 있다. 미갈루 외에도 대왕고래, 귀신고래, 핑크돌고래 등의 매력적인 각종 고래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춤과 노래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면서, 자연과 사람과 동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국가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에서도 재공연을 결정하는 데에는 앙코르 공연을 요청하는 많은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 제작한 뮤지컬인 만큼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데에 작은 힘이라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공연 개요
○ 공 연 명 :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
○ 일 시 : 2014년 5월 31일(토) 14시, 17시
○ 장 소 : 용인포은아트홀
○ 공연시간 : 60분
○ 관람연령 : 24개월 이상
○ 출 연 진 : 김상원 (민서아빠 역), 김세중 (민서 역), 김민정 (미갈루 역),
김희준 (바다소라게 역) 등
○ 문 의 :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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