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창작공연예술연구소·극단 마고, 제 11회 부산국제연극제 대상 수상

수상작 ‘벚꽃동산 진실너머’, 수원여대 교수 및 학생 창작 작품으로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참가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정기언)는 창작공연예술연구소·극단 마고가 공동 제작한 ‘벚꽃동산 진실너머’가 제 11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 2014) ‘Go 월드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창작공연예술연구소와 극단 마고는 총 18개 팀이 출전한 ‘Go 월드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았다. 이로써 수원여대 창작공연예술연구소의 창작 작품 ‘벚꽃동산 진실너머’를 세계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됐다. 수상작은 연출, 예술감독, 배우 모두 수원여대 교수 및 졸업생들이 제작한 작품으로,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려는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현실을 일깨우려는 두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단 마고는 수원여대 연기영상과 졸업생들과 현장에서 활동 중인 기성배우들이 모인 극단으로 젊은 연극배우들의 공연 활성화 및 한국창작극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2004년 창단되었다. 또한 수원여대 창작공연예술연구소는 공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기영상과 학생들이 창작 작품을 발굴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수원여대 연기영상과 장용휘 학과장은 “부산국제연극제 수상은 창작공연예술연구소와 극단 마고가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단체로 우뚝 서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지속적인 작품 기획과 외부공연을 통해 각종 문화예술계 우수 예술인을 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 1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한국, 러시아, 불가리아, 스페인, 영국, 이스라엘 등 9개국이 참가한 국제공연예술축제로,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간 진행됐다. 이를 통해 부산의 문화수준 향상은 물론, 국내 우수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하여 해외 진출을 돕고 있으며, 해외 유명 극단과의 상호 교류 확대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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