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유해균 억제하는 발표마늘 제조법 기술이전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항생제 저항성 유해균 억제를 위한 발효마늘 제조방법을 기술이전한다고 밝혔다.

항균효과가 알려져 있는 마늘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키면 항균효과가 크게 증가하여 가축보조사료로 활용시 축산물의 안전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마늘의 항균물질로 알려진 알리신에 억제되지 않는 유산균을 선발하여 발효마늘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한 바 있다.

선발 유산균 Pediococcus pentosaceus로 마늘을 발효시 항생제 저항성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대한 항균활성이 크게 증가하였다.

- 마늘을 유산균으로 발효시 항균활성이 증가하는 것은 마늘의 알리신이 유산균의 작용으로 변형되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이 연구결과는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지 게재될 예정이다.

항생제 저항성 유해균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축 생산단계에서부터 억제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며, 발효마늘을 육계에 급여시 증체량에 차이는 없었으나 분변내 포도상구균 및 대장균 수가 1/100 이하로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참고자료

항생제 저항성 유해균 억제를 위한 발효마늘 제조방법

1. 개발 배경
○ 항생제 남용에 따른 항생제 저항성 균주에 대한 우려가 높음
- 포도상구균 임상분리주 가운데 미국은 34%, 일본, 싱가포르, 대만은 60%,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은 50% 이상이 항생제 저항성임
○ 마늘의 알리신은 항균효과가 널리 인정되고 있으나, 유산균 발효식품인 김치 제조에 주요 향신료로 사용되고 있음
⇒ 마늘과 유산균의 항균효과를 활용하여 항생제 저항성 유해균 억제기술을 개발하고자 연구

2. 연구개발 개요
○ 기간 및 참여기관 : ‘07 ~ ; 국립축산과학원, 단국대학교
○ 시험방법
- 국립축산과학원 보유 유산균주 45종 배양시 알리신 첨가(5mg/mL)에 억제되지 않는 유산균 7종 선발
- 고농도의 마늘즙(50%)과 배양시 생장하는 유산균 5종 선발
․배양 전후 유해균 억제효과 측정

3. 주요 결과
○ 마늘을 유산균으로 발효시 포도상구균, 대장균, 살모넬라 등 축산식품의 주요 유해균에 대한 억제 효과가 크게 증가하였음
○ 발효마늘을 육계에 급여시 분변내 포도상구균 및 대장균수는 1/10-1/100이하로 감소한 반면, 유산균수는 약 10배 증가하였음

○ 유산균 발효마늘의 유해균 억제효과(상 : 포도상구균, 중 : 대장균, 하 : 살모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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