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했던 봄 향기가 잠시 주춤하고 또다시 옷깃을 여미게 되는 요즘, 율천동 밤밭갤러리에는 3월의 작가 박봉순 작품전이 생동감 넘쳐나는 봄 내음을 물씬 풍겨내고 있다.

율천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오메기의 봄날, 녹음이 짙게 내린 선운사의 계곡, 코스모스가 곱게 피어있는 시골길, 잔설이 남아있는 호젓한 시골 마을도 모두 만날 수 있다.

작가가 자연에서 몸소 체험한 계절의 변화를 작품 곳곳에 고스란히 담아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자연에서 머무르는 듯 그림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현재 수원미술협회 부회장과 수원사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봉순 작가전은 오는 3월31일까지 지속된다.

작가;박봉순

개인전 (수원미술전시관)
2007 화성아트페어부스 개인전(수원미술전시관)
한.일교류전(일본 아사이카와조각미술관)
한.인도작품교류전(랄리트카라 아카데미미술관)
나혜석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등 공모전 특선 및 입선다수
초대전 및 단체전 다수
현:한국미술협회, 수원미술협회부회장, 수원사생회회장, 현대미술인협회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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