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첫 도민 직선으로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진춘 현 교육감은 ‘맞춤교육을 캐치프레이즈로 민선 6대 경기도교육감 선거전에 출마한다’ 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9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재임기간이 1년 2개월로 짧은 만큼 그동안의 경험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인재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며 출마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도민직선으로 실시되는 이번 경기도교육감 후보로는 에바다 학교 교감출신인 권오일, 강원춘 전 교총회장, 김선일 전 안성교육장, 송하성 경기대 교수, 한만용 전 대야초등학교 교사, 김상곤 한신대교수 여기에 김진춘 현 교육감까지 가세 총 7명의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교육감의 임기는 4년이지만 이번 임기가 1년 2개월로 짧은 이유는 2010년 6월에 실시 예정인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교육감 등 8개선거를 치르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당선자는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2008년 기준으로 8조5천억원 산하기관으로는 시·군·교육청 25곳, 직속기관 12곳, 학교는 무려 3,900여 곳에 이르는 교육계를 책임지게 된다.

선거 레이스는 시작됐지만 정작 투표권을 가진 시민들의 관심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직접선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은 물론 4월8일 선거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탓에 투표율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예비후보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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