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과의 공감은 또 하나의 친절”

수원시는 주민들에게 앞장 서 친절을 베푼 권선구청 종합민원과 오정미(행정8급) 주무관을 시가 선발하는 4분기 친절왕 공직자로 선정했다.

“대부분의 민원인들은 공무원들이 자신들과 공감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며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자세를 통해 민원인과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오 주무관은 말했다.

수원시는 민원인이 친절한 공무원을 소개하는 ‘그린카드’를 통해 추천된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20일까지 e-수원뉴스(http://news.suwon.ne.kr)를 통해 총 346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 오 주무관을 2013년 4분기 친절왕으로 선정했다.

친절왕에 선정된 오정미 주무관(행정8급)은 2011년 9월 권선구 구운동 주민센터로 신규발령, 전입, 정정신고 등 주민등록업무를 담당했고, 현재는 지난 8월부터 권선구청 종합민원과에서 민방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오 주무관은 친절왕 선정 이유에 대해 “때로는 과도한 대민업무가 부담이 되지만 민원인에 대한 밝고 기분 좋은 인사를 통해 민원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한다”며 “업무적으로 조금 미흡한 점이 있어도, 민원인들이 좋게 봐주시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주무관은 아울러 “수원시에는 더 친절하고 훌륭한 공직자들이 많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공직생활에 모범이 되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내년도 각오를 전했다.

시는 31일 ‘종무식’에서 친절왕 시상과 함께 인사 실적가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스마일 터치 칭찬게시판, 담당자의 미소짓는 사진이 부착된 담당자 명패 등을 운영하는 한편 감탄인사 나누기, 찾아가는 맞춤형 ‘힐링․소통․친절’ 교육 등을 통해 친절행정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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