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협력사업으로 추진
인천 남동구청 등 3곳 설치…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

[경기eTV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31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SK텔레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다회용컵 반납기 기증식’을 개최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 위한 다회용컵 반납기 기증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 위한 다회용컵 반납기 기증식.

이들 기관은 지난해 11월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기증식은 협약 체결 이후 추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구청 사내카페, 인천 노인복지회관 사내카페, 남동구 평생학습관 등 세 곳에 다회용컵 반납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증된 반납기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기술인 VISION AI가 탑재돼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약 30초의 빠른 시간 안에 회수 가능한 다회용컵을 선별할 수 있다.

다회용컵을 반납한 사용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해피해빗)을 통해 보증금을 실시간으로 환급받을 수 있고, 환급방식도 현금·멤버십 포인트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매립지공사 황인식 경영기획처장은 “자원순환 문화확산에 앞장서고자 인천지역 공공기관들과 힘을 합쳐 사업을 추진했다”며 “인천 전 지역으로 다회용컵 반납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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