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숲 철새 등 자연 친화 관광가능...“지역 고유 자원 지속 발굴”

[경기eTV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이하 공사)는 「인천생태관광마을 선정 및 육성」공모 사업을 통해 영종도, 볼음도, 대이작도 등 3곳을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마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이작도 풀등.
대이작도 풀등.

생태관광은 지역의 환경 보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여행’으로, 갯벌·숲 체험, 철새 탐조 등 다양한 자연 관찰 및 생태를 체험하는 환경 친화적인 관광을 말한다.

공사는 ‘22년 본 공모 사업을 신규 추진하여 지난해 대이작도, 볼음도를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공모를 통해 영종도가 신규로 선정됐다.

볼음도 갯벌 백합캐기 체험.
볼음도 갯벌 백합캐기 체험.

특히, 올해 선정된 영종도 지역은 송산유수지 갯벌 중심으로 인천에서 바닷새를 가장 많이 가까이,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이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흰발농게 등 다양한 갯벌 지역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최종 선정된 생태관광마을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 주민역량 강화 교육, 타 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생태관광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볼음저수지.
볼음저수지.

공사 한아름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마을공동체와 협업으로 신규 관광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계기이다”라며, “앞으로 인천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생태관광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생태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e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