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설문조사 거쳐‘수원시정 올해의 Best 7’선정

시민들, 프로야구10구단 유치와 생태교통 수원2013 최고 시책으로 꼽아

수원시민들이 꼽은 올해 수원시의 최고의 시책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생태교통 수원2013’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2013년 한해 동안 각 부서에서 추진한 시책(사업) 중 수원시를 빛낸 ‘올해의 Best 7’을 선정․발표했다.

각 부서에서 시민생활의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추진한 시책(사업) 중 60여건을 접수받아 서류심사 및 서면심사를 거쳐 14건을 선정했고, 이를 대상으로 지난 5일~11일까지 7일 간 수원시민, 시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총 3,555명이 설문조사에 참여, 7개 시책(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1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스포츠 메카로써의 수원의 위상을 높인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는, 117만 수원시민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도시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2위 생태교통 수원2013: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한달 간 차 없이 생활하는 마을’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류가 추구해야 할 도시환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수도 수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3위 광교마루길 조성공사: 광교 상수원 보호구역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 목재형 산책로인 광교마루길은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수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했다.

선정성 불법전단지 전화번호 원천차단: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전단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KT, SKT, LG U+ 등 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신고된 전단지의 전화번호는 즉시 이용 정지를 통한 선정성 불법광고물 원천차단으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공헌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 실시: 제로화 운동을 전개해 쓰레기 무단투기의 현격한 감소 및 종량제 규격봉투의 사용을 증가시키는 등 깨끗한 수원만들기에 기여했다.
화성주변 경관(간판) 개선사업: 구도심지역인 화서문로와 신풍로의 간판 개선을 통해 수원화성의 경관과의 조화를 유도하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및 다시 찾고 싶은 거리분위기 조성에 공헌했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수원시정연구원 설치: 수원 지역 정체성 확립 및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시는 23일 확대간부회의 시 선정된 시책에 대한 시상을 실시하고 시책 우수공무원에게는 국외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선진행정의 시정접목을 유도해 앞으로의 시정발전과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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