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남양주시의회 전혜연 의원이 4월 25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조성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전혜연 의원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우리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최소한의 보행자 안전을 보장받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5년간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남양주에서만 60건으로 적지 않은 숫자”라고 밝혔다.
이어 “불과 며칠 전 화도읍 월산리에 위치한 남양주 고등학교 앞에서도 교통사고가 있었고 이 지역은 매월 1회 이상 빈번한 사고가 발생하는 스쿨존이지만 지금까지도 학생들을 위한 보행 안전은 개선된 바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화도읍 묵현리와 수동면에는 차도와 보도가 구분조차 돼 있지 않아, 어린 학생들이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을 피해 도로를 가로질러 위태롭게 등하교할 수밖에 없는 학교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어린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우리시에서 할 수 있는 해결방안으로 ▲남양주시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통학로의 보행안전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 교통 단속장비, 신호기,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할 것, ▲어린이 보호구역뿐만 아니라, 유동성이 더 많은 중, 고등학교까지 보행환경 개선지구를 확대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전혜연 의원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남양주시민과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