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오세철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은 20일에 열린 제375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 앤더믹 시대와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원시가 K-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제언과 근본적인 유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오세철 의원.
오세철 의원.

먼저, 오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원 방문 및 장기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할 것”을 제언했다.

오 의원은 “수원시는 화성이 있어 비슷한 규모의 타 지자체에 비해 방문객 수는 양호한 편이나, 2022년 전국 지역별 방문자 체류 특성 분포도에 따르면, 방문자 평균 체류시간은 비슷한 여건을 가진 전주시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관광객의 장기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화성만이 아닌 만석거나 노송지대처럼 수원의 또 다른 역사 문화와 전통을 컨텐츠로 개발하는 방안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오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행궁동을 비롯한 수원화성 관광특구에 외국인을 위한 콘텐츠 다양성과 마케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수원시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구분돼 화성 외곽 500미터 내 개발이 제한된 반면, 전주시는 한옥 마을과 고사동 일대에 문화재 관광과 정보통신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쇼핑거리가 조성되고, 증강현실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의원은 “관광개발을 위해 중앙정부나 경기도에 규제 완화를 제안할 필요가 있으며, 법률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선진적으로 예측해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법률에 정책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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