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 추진…최근 오리엔테이션 개최

[경기eTV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을 추진, 지난달 28일부터 외국인들이 경작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송도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 추진.
인천경제청, ‘송도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 추진.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연수구청에서 실시한 ‘2023년 송도국제도시 행복텃밭’에 참여를 신청, 거주 외국인을 위한 교육용 3구좌(약 90㎡)를 임대받은 후 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12팀을 선착순으로 선발했다.

이어 선발된 외국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기본 농사짓는 방법 △텃밭 모종과 씨앗 구매하기 등을 배우고 텃밭의 흙을 고르며 씨앗을 심을 준비를 했다.

외국인 텃밭 가꾸기.
외국인 텃밭 가꾸기.

이들 외국인 도시농부들은 텃밭 1구좌 당(약 30㎡) 최대 4팀씩 조를 이뤄 오는 11월까지 식용작물 재배·잡초 제거 등 텃밭을 가꿔 작물을 수확할 계획이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행복텃밭 사업이 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많아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복텃밭 가꾸기를 통해 거주 외국인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올해 초 △정월 대보름맞이 연날리기 행사를 진행했고 앞으로 DMZ 역사탐방, 템플스테이 문화 체험,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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