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AWS)과 업무협약 기간 연장 재협약
AI생태계 구축, 5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적 상호 협력 지속

[경기eTV뉴스] 인천시와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이 인천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과 5차 산업혁명의 대응을 위한 협력을 계속 이어간다.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3월 31일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Inc, 이하 ‘AWS)와 업무협약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AWS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Amazon)의 자회사로,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AWS와 ‘AI 미래기술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혁신센터-Powered by AWS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 및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협력사업 추진’ 등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인공지능(AI)기업 육성과 미래기술(양자컴퓨팅) 기반의 혁신 솔루션 개발에 대한 AWS의 선진기술 및 전문성을 활용해 인천형 인공지능(AI)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AWS와의 재협약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대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5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데이터 경제 활성화’ 수요를 반영한 사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AWS 서비스 및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을 활용한 AWS 공인 교육 및 인증사업, 소프트웨어 융합 상품 상용화 지원 등을 추진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연례 사업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와 AWS는 지난 2년간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2021년 12월 송도국제도시에 개소한 ‘인공지능(AI)혁신센터-Powered by AWS’는 AWS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SW)업계 구직자 등 253명이 AWS Cloud Practitioner, 인공지능(AI) 데이터 라벨러 과정, 인공지능(AI) 데이터 전처리 과정 등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또, ‘AWS 마켓플레이스 컨설팅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융합 스타트업들이 AWS로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육 및 AWS 플랫폼 사용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여기서 만들어진 솔루션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한국 출시와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판매 및 국제 공공 조달 참여기회를 얻고 있다.

협약체결 이후 매년 하반기에는 ‘AWS DeepRacer 경진대회’를 인천시와 AWS가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실제 크기의 18분의 1인 인공지능(AI) 강화학습을 한 경주용 자동차의 트랙 내 자율주행 시간을 측정하고 순위를 기록하는 대회다. 그동안 57개팀(175명)이 참여하며 미래 자동차 분야의 전문인 양성 환경조성에 이바지했다.

이외에 인공지능(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에는 시민 1147명이 인공지능(AI)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센터에는 인공지능(AI) 작곡 전자키보드, 딥러닝 기반 카메라, 데이터 분석 등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재협약을 통해 인천시 소프트웨어 기술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과의 기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5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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