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부터 머리손질에 화장까지 봉사자들 손발 척척
보정작업 후 액자 끼워 전달…6월까지 100명 촬영

[경기eTV뉴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현실)는 지난 25일 하성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25일 하성면 어르신들을 만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25일 하성면 어르신들을 만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이달 봉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 앞서 ‘뽀글이 봉사단’ 단원들은 일주일 전 어르신들을 먼저 만나 이발 및 염색 등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사진 촬영 당일에는 메이크업 재능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얼굴 화장을 도와드렸다.

이처럼 여러 사람의 손길이 모여 완성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은 보정작업을 거친 후 액자까지 끼워져 개별 전달된다.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2023 문화나드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했으며, 장수사진의 품질을 위해 올 1월부터 DSLR 카메라를 가진 청년 재능기부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나중에는 김포시를 배경으로 예술 사진을 촬영하고, 그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사진전은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김포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 희망자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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