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은 우수출판물을 제작하는 도내 중소출판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직 출간되지 않은 우수한 원고를 가진 중소출판사에 종이책 출간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콘진은 3월 29일~4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20개 출판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출판사는 제작비로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원고를 종이책으로 출간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경기도에 사업자 등록과 출판사 신고가 돼있는 중소출판사(대표 포함 종사자 5인 이하)면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미 발간 창작 작품이며 주제는 자유이다. 단, 교재·참고서, 번역서, 취미·실용서 등은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폼으로 신청서 제출 후, 오프라인으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마감은 4월 18일 자정까지, 원고의 경우 마감일자 도착 우편물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2017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은 6년간 총 86권의 종이책 출간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20편을 선정했으며, 12월에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경기도서(書) 또 다른 세상의 발견’ 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경기도의 우수하고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소개한 바 있다.

경콘진 담당자는 “도내 출판물 다양성 제고를 위해 독창적인 미발간 원고를 보유한 출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콘진은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출간 경험이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책을 출간하는 ‘경기 히든작가’, 도내 출판사 및 서점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출판·서점 전시회 참가지원’,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경기도 지하철 서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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