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eTV뉴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5일(수)부터 그린승마존(협력승마시설) 공모를 시작했다.

그린승마존. [사진=마사회]
그린승마존. [사진=마사회]

신청기한은 3월 5일(일)까지다. 그린승마존은 한국마사회와 민간 승마시설이 협업하는 대표 사업이다.

국민들이 승마에 대해 가지는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어느 시설을 가도 안전하고, 양질의 승마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민간 승마 서비스를 표준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2016년 한국마사회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민간 승마시설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그린 승마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140개의 민간 승마시설이 그린승마존으로 선정돼 기승능력인증제 시행, 전국민 승마체험 등 승마 활성화를 위한 한국마사회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했다.

2023년에는 그린승마존을 150개소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간 승마시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하고자 (가칭) 신호등 승마존(빨간불, 노란불, 초록불)을 신규 도입한다.

단순 심사 탈락 제도가 아니라 최소 기준만 충족한 ‘노란불’ 시설에도 마사회 사업 일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말산업 컨설턴트와의 연중 컨설팅, 해피콜 제도 최초 시행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린승마존은 체육시설, 농어촌형 승마시설로 신고가 되어 있고, 체육지도사, 승마지도사 자격증 등 문화체육부나 말산업육성법에 의거한 자격증을 보유한 시설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승마시설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에서 자세한 모집 공고 확인 후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와 민간승마시설이 그린승마존으로 국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전국 승마 시설 및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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