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의 심리 치료를 위한 ‘안아드림’ 참여자 모집
22일부터 28일까지 접수, 감정 다스리기 등 상담 콘텐츠 확대

[경기eTV뉴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김일환)은 "22일(수)부터 오는 28일(화)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 안아드림 포스터. [사진=도공]
2023 안아드림 포스터. [사진=도공]

2020년부터 시작된 ‘안아드림’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상담 및 특강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까지 총 7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매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확정되면 전화ㆍ화상ㆍ방문을 통해 사고 트라우마와 우울증 극복을 위한 정서안정 상담을 최대 20회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부모ㆍ자녀와의 관계 개선 및 학생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감정 다스리기, 불면증 해소 방법 등 상담 콘텐츠를 확대하고, 모집 기간 중 신청하지 못한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이 추가로 신청할 경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장학재단 관계자는 “그간 프로그램 참여자들로부터 우울증 해소와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며, “고속도로 사고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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