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합의 이행·협력 강화 위한 국장급회의 정례화
수도권매립지 환경문제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공동노력, 대체 매립지 조성 논의

[경기eTV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오후 서울 노들섬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수도권매립지 현안과 향후 4자 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왼쪽부터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왼쪽부터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번 회담은 대체 매립지 조성 등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4자 협의체(환경부 장관-3개 시‧도지사)가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이날 환경부 장관과 3개 시‧도지사는 수도권매립지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폐기물 반입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위생적인 매립 등 주변 환경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일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생활폐기물 직접 매립 금지에 대비해 폐기물 발생 감량, 재활용 확대 등 정책을 적극 이행해 수도권매립지 매립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수도권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2015년 체결한 4자 합의사항을 계속해서 이행해 나가는 등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축에 전방위적으로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2026년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시한’ 까지 3년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다시 한 번 4자 합의 정신을 되새기고, 수도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특히, 3개 시·도는 충분한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적기에 확충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환경부는 적극적으로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대체 매립지 조성 논의에 조속히 착수하고,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 논의를 위해 국장급회의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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